나의 이야기

2012년 2월 9일 오후 09:20 며칠째 배가 빵빵거린다.

푸르른가을 2012. 2. 9. 21:25

위대한 모임에 갔다가 "곱창순대볶음"을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배가 아주 빵빵 해졌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몇십년을 살아도 팔달문(남문)지동 시장 순대 골목을 처음 가 봤는데,
안양의 순대 골목처럼 곱창,순대가게만 집중해서 몰려 있었다.
잔득 먹고 거기까지 또 갈일이 없을것 같아서
간김에 애들 주려고 포장까지 해 왔다.
시장을 다 둘러보지 않았어도
한귀퉁이에 순대볶음만 먹고 왔을 뿐 인데도
우리가 먹었던 "호남집" 젊은 사장님 인심도 후하고
인상도 좋으셔서
시장의 정을 느끼고 온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