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신용목 시인님의 두번째 강의

푸르른가을 2012. 6. 12. 18:00

* 사이렌 신화

      ↑ 노래 =====유혹 ====불만족 사랑 ,불가능한 사랑

    ---삶과 죽음의 비밀이 들어 있다 ---

     

희랍신화 사이렌과 율리시즈

율리시즈는 탐험 가운데 사이렌 요정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사이렌이 간장을 녹이는 아름다운 노래로 지나가는 선원들을 유혹하면 누구나 배를 돌려 소리나는 섬으로 달려가다가 암초에 부딪히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노래를 듣고 살아난 사람이 없다는 것이지요.

율리시즈에게 이 이야기는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였습니다.

 

율리시즈는 이 노래를 듣고도 살아남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율리시즈는 선원들의 귀를 밀초로 막아버리고(노동하는 사람은 예술을 하면 안되는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

 자기를 돛대에 단단히 붙들어 매게 하였습니다.

율리시즈가 요정의 섬을 지나갈 때 드디어 선정적인 음악이 시작되었습니다.

율리시즈는 그곳에 가고 싶어 밧줄을 끊으려 발버둥쳤습니다.

그는 선원들에게 뱃머리를 돌리라고 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원들의 귀는 밀초로 봉했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율리시즈는 배가 그 지역을 벗어나 안전지대로 들어올때까지 안간힘을 다해 사투하였습니다.

마침내 율리시즈는 그곳을 지나왔습니다.

사이렌 노래를 듣고 살아남은 첫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사이렌의 현혹적인 음악 때문에 시달렸습니다.

 

(시인님이 해주신 얘기와 검색(milkbee 카페 올려진 얘기 )한 내용을 함께  적음 )

* 스타벅스 : 현실주의자

     

* 사랑은 불가능 하거나 불만족한다.

- 나를 향해 주기 바라는 욕망

- 감정과 이성의 종합선물셋트

-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끝났기 때문에 보내 주는 것이다.

- 사랑은 증명되지 않는다.

 

* 사건 : 외로움, 고독, 쓸쓸함도 사건이다.

 

* 타인의 고통을 내가 다 안다고 말하는 순간

    어떤 식이로든 타인의 고통에 접근 할수없다.

 

* 말 얻지 못한 마음은 이쁘다.

 

* 자동화 ]

   규범화 ]  를 탈피해야 시를 만날 수 있다.

 

* 시를 읽을 때는 알려고 하지 말고 그냥 읽어라.

 

* 시는 이해 보다는 그냥 받아들임이다.

 

* 시(詩)는 해서는 안될것이 없다.

 

* 시와 예술 - 주어진 세계로부터 나를 해방

 

* 일기는 내 세계를 관리

   시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은 들을 수 있겠지 싶었는데,

오늘이 마지막 강의라고 하셔서 서운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서운해 하시고..)

강의 끝나고 친절하게도  사인을 해 주시는데

벌써 다들 시인님의 시집을 구입해서 보고 계셨는지

다들 시인님의 시집에다가 사인을 받는데,

난 아쉬우나마 시인님의 프린트 물에  받아 왔다.

( 선생님의 사인을 사진 찍어서 올리려고 했더니 안돼서 수십번 시도 하다가 지쳤다. 나중에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