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건진 것들

푸르른가을 2012. 7. 5. 20:38

비도 오는데 건너 뛸까 하다가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나서

소리 엄청 큰 자명종 시계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들래미 성화에

기껏 다이소까지 갔더니

베터리가 다 빠져 있어서 소리를 들어 볼 수 가 없길래

직원한테 소리 큰것을 사야 해서 그러는데 소리 좀 들어 보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냥 얘기로 소리가 작다가 점점 커지기는 한데,

그렇게 큰 소리는 없단다.

다이소 구경 하다가 다용도 집게가 천원 하길래 그것만 한개 사고는 (신기한것은 꼭 사고 보는 아줌마)

그냥 집에 와 버릴까 하다가

또 안사준다고 몇날 며칠 들볶일것을 생각하니

안되겠다 싶어

길 건너 금은방에 가서 (전에 지나다니면서 탁상 시계 전시 되어 있는것을 봐 놨던터라)

소리 제일 큰걸로 달라고 했더니

쌍벨이라고 하나?

소리가 큰것 찾으시는 분들한테 잘 나간다면서

양쪽으로 때리는 시계를 권해 주시는데 이만삼천원이란다.

비싸다 싶은데

마음 다잡겠다는데 돈이 문제랴 싶어서 카드로 긁고 사왔더니

너무 비싼걸 사왔다고 문자로  ㅠㅠ거리길래

"너만 열심히 한다면 그깟 돈이 아깝겠냐" 하고 답을 해줬는데,

나의 무언의 압력을 알려나 모르려나..

현빈의 노래가사말처럼.. 모를거야... 그댄 바보니까..

크크

 

 

                                                          " 사진은 생략 하려다가 찍어서 올린 거라서 시간이...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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