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둠은 내려져 있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주말 저녁이네요.
어딘가 막 달려가서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지는......
누구라도 만나고 돌아오면,
조금이라도 이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이 달래질까 싶은..
베이스캠프 같은 가정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내 삶이 너무 위태위태 해 보이고,
불안하기만 한것 같은 이 기분은 지울 수 가 없네요.
그냥 혼자 넋두리 하고 갑니다.
맘속에 담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닳고 삭아서 사라질텐데,
괜히 여기다 이렇게 흔적 남기고 가는것 아닌가
후회도 하면서.....
그냥 우울하고 슬픈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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