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푸르른가을 2010. 10. 31. 11:15

요 며칠 사이에 밥이 너무 맛있다.(반찬이 없어도, 밥만 먹어도 맛있기만 하다!~)

씹으면 씹을 수 록 쫄깃 쫄깃 달짝지근한 맛!

뭔 밥 갖고 그러냐 하고 한소리 던질 분도 있으시겠지만,

한참 동안을   시댁에  미안해서 쌀 주십사 소리도  못하고,

며칠전에서야 애들 때문에라도 안되겠다 싶어서 용기를 내어 말씀 드렸는데,

바로 부쳐 주신 쌀.- 아버님 어머님 늘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그동안은 친구한테  조금 빌리고, 현미사서 먹고, 이것저것 있는 잡곡에

그냥 그렇게 먹었다는......(시댁에서 얻어 먹어 버릇해서 그런가 쌀 사는 돈이 왜 이리 아까운 건지...) - 식량 아껴먹기 대회 나가면 아마 일등할 실력으로 아껴먹고 살았다- ㅎ

그동안 돌아서면 배고프고,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만 땡기고 그랬었는데.....

이젠 밥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ㅎ

근데, 큰일났다.

가을 되어서 계속 식욕이 너무 넘쳐서, 뭐든 맛있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랬었다.

부디 그런 버릇들이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생긴 버릇이기를 바래본다. ㅎ

운동하나 마나 몸무게는 쭈욱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를 어쩌나...

솔직히 몸무게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닌데,

몸 무거워지면,

대번에 허리부터 아파지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신경써야 하는... 에휴....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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