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용혜원 -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

푸르른가을 2011. 2. 21. 19:12

날마다 그대만을 생각하며 산다면
거짓이라 말하겠지만
하루에 몇번씩 불쑥 불쑥

생각 속으로 파고들어

미치도록 그리웁게 만드는 걸
내가 어찌하겠습니까?

봄 꽃 들 처럼 한 순간일찌라도
미친 듯이 환장이라도 한 듯이

온 세상 보란듯이 피었다가

처절하게 져버렸으면 좋을텐데....
사랑도 못 하고 이별도 못 한채로

살아가니 늘 아쉬움만 남아있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듯 모르는듯
시도 때도 없이 아무때나

가슴에 가득 고여드는 그리움이
발자국 소리를 내며 떠나지 않으니

남모를 깊은 병이라도 든 것 처럼
아픔을 감당할수 없습니다.

내 삶동안에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음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우리사랑합시다
                                
                                          ㅡ  용 혜 원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