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이정규 - 사랑은 -

푸르른가을 2011. 4. 30. 12:04

사랑은 / 이정규


사랑은
내 마음속에
넣을 수 있다면
어떤 이유이든
끝까지 가는게 사랑이죠

사랑은
바라보면서
눈이 온다고
비가 온다고 해서
생각이 나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사랑은
소유하면서도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주는 그 아름다움에
더욱 빛이납니다 당신은 그런 사람이죠

우리가
스쳐가는 인연에
수많은 인연의 끈을 주고 받지만
필연이란 끈은 단 하나 일뿐입니다
진실로 너와 내가 사랑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