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김용택 - 하루 -

푸르른가을 2011. 8. 3. 17:02

어제는 하루종일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들이 멀리 흔들리고

나는

당신에게 가고 싶었습니다.

당신 곁에 가서

바람 앉는 잔나뭇가지처럼

쉬고 싶었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내 맘에 바람 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