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가고 오는 것이 계속되어야
그 발자욱들이 모여 길이 된다
몇차례 오간다해도
다시 가지 않으면
가시덤불이 뒤덮혀
길은 이내 없어지고 만다
우리사이에는
늘 오고가는
솔향기 싱그러운
숲길이 있으면 좋겠다
내가 가고
네가 오고 싶을 때
언제라도 다닐 수 있는
오솔길 하나 만들고 싶다
양파링님의 블러그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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