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쏴~~~아 하는 소리가 들려
무슨 소리일까 싶어 보니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는 중이다
아침부터 그리 덥더니..
하느님도 못참으시겠나보다..
시원하다!~
비라도 들이치지 않나 싶어
베란다에 나갔더니
잠자리 한마리가 비 피해 난간에 붙어 있다가
쌩~~ 빗속으로 날아가 버린다.
비 피하게 안으로 잠깐 들여 주려고 했던
내마음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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