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냥 재미 삼아 해본 오늘의 기분지수 결과와 그림에세이 처방전이란다.

푸르른가을 2010. 11. 6. 23:21
  • 평온 66%
    “정서적 균형감이 충분해서 적절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세요.”


    심신이 안정되어 있으며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평화롭습니다. 정서적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심리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 마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안정감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져 현재의 상황에서 최상의 효율성을 발휘하는 공통의 접점을 찾아냅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의 평화로운 기분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하세요. 심리적 여유가 충분히 쌓여서 어떤 일이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자신을 믿고 새로운 일, 어려운 일에 과감하게 도전하기에도 좋은 상태입니다.
  • 그리운 바람
  • 2007.01.10 ㅡ 30 번째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사람은 행복했던
경험들을 떠올리며 자기회복기능을
발휘하기보다 오히려 더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자동적으로 떠올리게 됩니다.

프로이트는 그 이유를 “주둔군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전투에서 계속 고지를 점령해나가다
한 곳에서 실패했을 경우 통상 가장 어려운
전투를 겪었던 고지로 후퇴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 고지에는 가장 많은 주둔군을 남겨놓았을
테니까요.

살면서 유난히 힘들었던 그 지점에는
자신의 (심리적) 주둔군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셈입니다.
그 지점의 주둔군과 연합하면 최종 고지에 바짝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진심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리워하는 것은 따뜻한 볕이 들던 시절이
아닙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떤 시절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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