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쓰지도 않는 스마트 폰이 날 힘들게 한다.

푸르른가을 2012. 5. 30. 19:15

두번이나 고쳐다 준 스마트 폰이 세번째 고장났다.

첫번째는 액정이 깨져서 47.000원 주고 고치고,

두번째는 이유도 없이 화면이 안켜져서 돈 들여야 하나 했더니

다행히 수리비 없이 고쳤고,

이번 세번째는 충전이 안되는 바람에 베터리 끼어져 있는 것만 다 쓰고서는 충전율 0인 채로

뒀다가 갖고 갔더니 충전기 잭 끼우는 곳의 핀이 이상해져서 메인 보드를 갈아야 하는데

(핀하고 메인보드하고 연결되어 있단다>.<)

금액이 십오만원대란다.

기사님은 금액이 부담갈것 같다면서 그냥 이만삼천원 정도 하는 만능충전기를 사서 써보라고 권해 주시면서

앞에 있는 컴퓨터로 검색 해 보라고 해서 검색해 보니 이만천원이 좀 넘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 중국산 모델들이 뜨긴 하는데

생각해 보니 그 돈 들여서 그거 사느니

어차피 보험도 들어 놨겠다 몇만원 더 주고 메인 보드를  교체 하는게 낫겠다 싶어 말씀드렸더니

그럼 그렇게 하라고..

메인 보드 교체하면  핸드폰 속에 저장되어 있는 것들 다 날아 간다고

거기 써비스 센터의 베터리를 주면서 백업 받아두고 내일 갖다 달라고 하시면서 친절하게 배터리도 빌려 주셨다.

두번째 고장 났을때 메인보드를 교체해아 할것 같다고 했다가 다행히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할려나 보다.

 

하루종일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세금 내는 것 때문에 신경 쓰고

핸드폰 고치러 가고 했더니

기운이 없어서 도저히 집에 못 올것 같아

근처에서 순두부 찌개에 밥 한 공기 먹고 기운 내서 들어 오는 길에

동네 떡집에서 딸래미 간식으로 이천원 짜리 기피떡 한팩 사가지고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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