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장미의 나날도 아닌 다운의 나날.... 아무도 없는것 같고, 그냥 그렇다. 날씨 탓인가.... 그나마 잠깐씩이라도 가서 기분을 풀고 올 수 있는 .. 할 수 있다는게 있는게 다행이다.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 것일까. 살다보니 가치관도 많이 바뀌고 예전의 내가 아닌 또 다른 모습의 내가 있음을 문득 문득 발.. 나의 이야기 2011.01.15
맘이란게... 새해 첫날 1월 1일 약속 시간 맞추려고 씻고 옷까지 입고 준비 다 하고 기다렸는데 문자도 없이 그냥 지나갔고, 그냥 혼자 새해 첫날이라서 신랑이 쉬는 날이라서 그러는걸까.... 혼자 생각하고 말았다. 그 다음날도 문자 한 통 없고, 그 다음날 아침 되니 무슨 일이라도 있나 싶어서 문자 한 통 해볼까 .. 나의 이야기 2011.01.03
며칠째 계속 아프다. 며칠째 계속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여기저기 막 아프다. 엉덩이 뼈도 아프고, 특히 오른쪽 엉덩이가 더 아프고... 왜 이렇지. 한 살 더 먹으려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려고 아픈건가? ㅎ 나의 이야기 2011.01.01
내가 흔들리는 것이다. 버스를 타고 가거나 , 전철을 타고 가거나, 가끔 들어오는 풍경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서 몇 장 찍어서 보면, 꼭 흔들려서 지우곤 한다. 나 때문에 내가 흔들려서 흔들리는 풍경이, 흔들리는 세상이 되어버린것 같다. 모든것들은 제 자리에 있는데, 내가 흔들리는 것이다. 나의 이야기 2010.12.31
2010년 마지막 날! 년말이고, 말일이라고 아침부터 여기 저기 돈 부쳐주고, 세금 내고, 서둘러 씻고 미뤄뒀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원래는 그냥 받지 말까 했는데, 모임 언니들이 그거 꼭 받으라고 혹시라도 암 걸리거나 하면, 검사 안하면 혜택을 못받는다고 하길래, 그냥 가서 했는데, 시력검사하고, 청력 검사하고,.. 나의 이야기 2010.12.31
재미로 본 평생사주 와 팔자 사주 시에 천수성이 들었으니 수명에는 모자람이 없어 흰머리가 되더라도 여생 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입니다. 이미 천명을 알았으니 젊어 한 때는 가난하게 지냈으나 하늘과 땅으로 집을 삼으니 천지가 그대의 것이요, 마음먹은 대로 풍요하게 지낼 것입니다. 일생이 이러하므로 주변에 아무런 탈이 없고 근.. 나의 이야기 2010.12.29
지난날의 낙서.. 난........ 잠 안오는밤, 잠들때까지 같이 문자 나누었으면 싶고, 그러다가 문자 누르기 힘들어지면. 전화 해서 목소리 들으면서 비몽사몽인채 잠들었음 좋겠고, 재밌는 영화가 개봉되면, 같이 가서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않아도 같이 공유했음 좋겠고, 맛있는것 같이 먹고 난 후에 마시는 한잔의 자판기.. 나의 이야기 2010.12.27
아..요즘 이상해.. #1. 나 요즘 이상해... 뭐든 다 맛있고, 뭐든 다 좋아 보이고, 뭐든 다 이뻐 보이고, 다 사고 싶고, 왜 이러지? #2. 전철 옆자리에 앉은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 이쁜 야생화 사진이 담긴 책상 달력을 보고 계셨다.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눈이 돌아가서 같이 봤는데, 눈이 나빠서 밑에 꽃이름이 안 보이신.. 나의 이야기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