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 당신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 당신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 이준호 당신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 그대로의 모습처럼 늘 내게 머물려 있었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간직하고 있는 당신에 대한 느낌이 영원할 수 있었음 하는 겁니다.. 당신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가끔 내게 해 주었던 핀잔과 잔소리 변치 않고 해 주었음 하..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2.01
안희선 - 눈이 내리면 - 눈이 내리면 - 안희선 하얀 추억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혼자 걷는 길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 꼭, 너인 것만 같은데 착한 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내 안의 어둠을 깊이 포옹했던 그대의 순백(純白)한 사랑이, 빈 어깨 위에 쓸쓸하게 쌓여갑니다 말없이 눈을 감는 그리움만 저 홀로, 하얗게 걸어가..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31
시후 배월선 - 나도 누군가의 민들레꽃이 되고 싶다 - 나도 누군가의 민들레꽃이 되고 싶다 / 삶의시, 시후배월선 작은 흙가루와 한줄 햇살만 들어도 바짝 엎드려 뿌리를 내리는 이윽고 노란 꽃망울 터트리며 웃는 맑고 순수한 네가 좋다 여건을 탓하지 않고 누군가의 지침이 되는 어느 구석진 곳에서 얇은 호흡 소리로 기울어가는 또 한 사람을 살게 하는 ..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30
심성보 - 그래서 사랑했습니다 - -그래서 사랑했습니다 -마음이 외로워서 사랑하였습니다 -해 저문 저녁 -홀로 걷는게 싫어서 사랑하였습니다 -갈대가 춤을 추고 -바람 많은 강변에 서서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외치고 싶었습니다 -수 많은 별들 중 -하나의 별을 가리키며 -그대와 나의 사랑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26
임영준 - 사랑했던 그대에게 - 사랑했던 그대여 이제 겨우 담담히 떠올릴 수 있습니다별리의 고통으로 덮어두었던 흉터 속에는내 철없던 욕망의 화살촉이 깊숙이 박혀있었습니다.세파에 시달리고 깨어져 만신창이의 무렵극심한 회오에 몸부림쳤지만,초라하게 꺾어진 모습으로그대 앞에 나설 수 없어 한탄만 하고 있었습니다.그러..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22
고환곤 - 사랑이면 지금 그리워 하자 - 사랑이면 지금 그리워하자 作 / 高煥坤 바람은 멈추는 길목 없이 불어오고하늘 담긴 달빛은 쉼없이 흘러가고바다 푸른 파도는 끝없이 일렁이고마음깊이 사랑이면 지금 그리워하며바람보다하늘보다바다보다잠시 쉬어 가는 쉼표 없이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가자. 사랑 안에 스며들어 차곡차곡 쌓이는 ..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21
김동명 - 하늘 같은 사랑 - 하늘 같은 사랑 나는 그대에게 하늘 같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 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가 씩씩하게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럴 때 내가 이렇게 높..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20
김정한 - 다시 사랑하고 싶다 - 다시, 사랑하고 싶다 - 김정한 해 지면 그대 생각 커지고 어둠 깊어가면 그리움은 하늘에 걸린다 그대 발길에 내 눈물 흐르고 그대 손길에 전신에 퍼지는 파열음 함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사랑하고 싶다 김정한시집 -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 中에서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12
용혜원 - 그대가 그리워 지는 날에는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이 떠 오른다 한 낮의 태양빛 보다 더 밝고 밝게 그대의 웃는 얼굴이 내 가슴에 다가온다.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온 땅에 피어나는 꽃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을 부른다. 바다에 넘치는 파도 보다 더 많.. ☆ 풍금이 있던 자리 ☆ 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