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390

장세희 - 눈물나게 외로울땐 하늘을 볼꺼야 -

길을 걸었다 바람이 너무 포근하고 햇살은 왜 그리도 맑은지 벌써 봄이 온것도 모르고 우중충하게 보냈다는 생각을 했다 걷다가 길에서 들려온 노래가 어찌나 좋던지 그만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다 나도 모르게 조금 크게 옆에서 들릴 정도로 흥얼흥얼... 그러다가 내가 볼일 봐야 하는곳까지 왔는데 ..